2023. 1. 21. 20:52ㆍ영화리뷰
1.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 누아르
- 감독 : 장준환
- 개봉 : 2013년 10월 9일
- 상영시간 : 126분
- 주연 :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2. 주요 등장인물
윤석태 / 배우 김윤석
화이의 다섯 명의 아버지 중 한 면으로 화이가 유일하게 아버리로 모시는 대상이다. 카리스마가 넘치며 무뚝뚝하며 화이를 자신과 같은 킬러로 만드려고 노력한다. 아버지들이 괴물들이니 화이도 괴물이 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화이 / 배우 여진구
화이는 사실은 다섯 아버지로부터 유괴된 아이였다. 하지만 유괴한 화이를 이용해서 돈을 못 받게 되자 죽일까 살릴까 고민하던 중 윤석태의 선택으로 그 집안에서 길러지게 된다. 학교를 다니지 않지만 교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3.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잔인하고 깔끔하게 낮에 범죄를 저지르는 윤석태 일당, 명칭은 낮도깨비일당이다. 화이는 이들로부터 유괴를 당했고, 트라우마가 생겨 괴물이 자꾸 화이 앞에 나타나곤 한다. 범죄자들 밑에서 자라온 화이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범죄행위들만 배우게 된다. 화이는 시간이 흘러 청소년이 되고, 이제는 어느 정도 아이의 진로를 정해주고자 아버지 중 한 명이 화이의 미술 재능을 보고 유학을 보내주고자 했지만, 윤석태는 화이를 자신과 같은 괴물로 만들자고 주장한다. 윤석태의 주장대로 화이는 아버지들과 함께 범죄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맹인을 저격총으로 쏘는 테스트를 했지만 화이는 눈앞에 계속 괴물이 아른거려 결국 쏘지 못하였다.
윤석태는 화이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없애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마침 재개발 구역에서 버티고 있는 노부부를 죽여달라는 청부를 받는다. 하지만 다섯 아버지 중 한 명인 진성은 그 청부를 거절한다. 그 노부부는 바로 화이의 실제 부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태는 이 의뢰를 다시 받아들이고 화이에게 그 임무를 맡긴다. 이 부부가 재개발 구역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도 유괴됐던 화이가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화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부부의 집에 잠입한다. 두 사람 모두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를 가는 것으로 알고 잠입을 했으나, 아내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 있었다. 화이가 들어오자 선자(아내)는 재빠르게 옷장 같은데 숨는다. 남편의 문자메시지로 인한 진동으로 소리가 나게 되고 선자는 화이에게 들키고 말지만, 화이는 모른채하고 돌아간다. 아내의 연락을 받고 집에 급하게 온 남편은 화이의 아버지들한테 둘러싸이게 되고, 선자(아내)는 도망치게 된다. 석태는 선자가 집에 있었던 것을 알면서도 방조했던 화이를 패면서 총을 쥐어주며 자신의 친부를 살해하라고 명령한다. 친부가 "너 혹시..?"라고 말하는 순간 석태가 소리를 지르면 죽이라고 하여 이내 화이는 총을 쏘고 만다.
노부부의 집에서 어린아이의 사진을 가져온 영주(다섯 아버지 중 한 명)가 사진을 화이에게 보여주며, 이게 너의 어린 시절이라며 보여준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화이는 그 범죄현장을 갔더니 실종된 아이를 찾는 포스터를 발견하고, 자신이 죽인 사람이 자신의 친부인 것을 깨닫고 절망에 빠진다. 그 사이 선자(아내)는 남편과 아이를 모두 잃고서 자신도 살아갈 이유를 느끼지 못하여 자살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를 화이가 막는다. 119에 신고를 한 후 친모를 병원에 입원시킨다. 하지만 재개발 관련 업체에서 보낸 인물이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화이는 그를 저지한 후 죽이고 병원밖으로 던진 후 어머니를 아무도 모르게 병원에 입원시킨다. 화이는 집으로 돌아와 진성(다섯 아버지 중 한 명)에게 진실을 물어보지만 대답하지 않아 진성을 총으로 죽이고 무기고를 가서 장비들을 챙긴 후 도주한다. 다른 아버지들을 궁지에 몰아 모두 죽이고, 마지막 석태만 남은 상황이었다. 석태는 곧장 선자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다. 선자에게 도착해 자신의 양아들인 화이의 재능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과거 또한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마친 석태는 선자에게 총을 겨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화이는 차량을 훔쳐 급하게 병원까지 달려갔지만 이미 선자는 죽은 뒤였다. 이후 집에 돌아가서 석태와 대치한다. 화이는 석태에게 자신에게 지금까지 왜 이런 일을 벌이게 했냐고 묻자, 석태는 지금은 괴물이 안 보이지 않느냐며 자신은 오로지 화이의 트라우마를 없애주기 위해 그랬다며 맞장구친다. 이에 분노한 화이는 석태와 팽팽하게 싸우다 석태는 화이에게 총살을 당한다. 이후 화이는 끝내 눈물을 흘린다. 결국에 친부모의 원수를 갚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건축 사업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자신의 부모를 위협했던 건설사의 사장을 저격해 사살한 후 기타 가방에 저격총을 숨긴 채 유유히 사라진다. 이후 영화는 끝이 난다.
4. 영화 관련 마무리
여진구의 연기력을 이 세상에 알린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진구의 연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누아르 영화를 보는 것만큼 웅장했습니다. 스토리의 전개성 또한 부드러웠습니다. 한번 더 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영황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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